[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현재 사업 시행중인 부산북항재개발과 여수신항에 이어 인천항·군산항·고현항·묵호항 등 12개항 14개소 항만 재개발 사업도 지역별 여건에 따라 사업 추진이 활성화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국토해양부는 3일 항만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각 항만 재개발 대상 지역마다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관계기관·지역주민·유관업계 등이 참여하는 지역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정부는 전문가 그룹으로 중앙자문단을 구성, 지원하도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미 항만 분야뿐 아니라 도시재생 분야의 전문가 중앙자문단 구성을 8월 마쳤으며, 보다 직접적인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는 해당 지자체에서 주도적으로 구성 중에 있다.
국토부는 지역협의체 구성이 완료되는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중앙자문단과 함께 협의회 등을 개최하고 각 지역별 여건에 맞는 추진 방향 및 현안 등을 논의해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중심이 돼 해당 지역의 항만재개발 추진방향을 설정하도록 함으로써 항만과 도시간 연계가 강화되고 각 지역별 특수성과 여건에 맞는 항만재개발 사업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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