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100세 시대에는 자본시장으로 연금자산이 유입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박정림 KB국민은행 웰스 매니지먼트(WM)본부장(사진)은 5일 "금융위기 이후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돼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연금 상품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박 본부장은 또 "성공 노후 설계를 위해서는 자본시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뉴스토마토가 오는 12일 서울 조선호텔 웨스틴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개최하는 `2012은퇴전략포럼`에 패널로 참여해 '고령화시대 자본시장의 역할과 정책대안'을 놓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박 본부장은 보란듯이 유리천장을 깨고 자산관리분야에서 별(임원)을 단 성공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전문지 '아시안인베스터'가 아태지역 자산관리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25명의 여성 중 한 명으로 뽑았을 정도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박 본부장에 거는 기대 또한 각별하다. 박 본부장이 `2012은퇴전략포럼`에 참여하게 된 것도 어 회장이 직접 주문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어 회장은 이번 포럼에 자산관리 최고전문가 추천을 약속한 바 있다.
박 본부장은 지난 1986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체이스 맨해튼 은행에 입사해 금융인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조흥은행 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삼성화재 자산리스크 관리부장을 지냈다.
지난 2004년 현재의 KB 국민은행 시장 리스크 운영 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제휴상품부 부장을 거쳐 올해 WM 본부장에 등극했다.
자산 관리와 리스크 관리 경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2년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리스크 관리전문가 협회(GARP) 임원에 당선됐고, 국민연금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기금정책심의회 위원, 기획재정부 연기금투자풀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어 회장이 인정한 국내 최고전문가, 박 본부장이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사회) ,헤이젤 베이트만(Hazel Bateman)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학 연금&퇴직연금센터장, 강창희 미래에셋 퇴직연금연구소장, 원종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과 벌일 토론의 열기가 벌써 느껴진다.
◇ 2012은퇴전략포럼 ◇
- 일시·장소 : 2012년 9월12일(수)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
- 참가 등록 문의 : 포럼준비 사무국 전화 02-2128-2693 / 02-544-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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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최 : (주)뉴스토마토, 토마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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