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태 BC카드사장, '파격 인사' 눈길
탤런트 마켓제도 시행..팀장에 과장급 선발
2012-09-05 16:39:23 2012-09-05 16:40:37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이강태 사장이 새(SAE;Smart,Agile,Energetic) BC만들기를 위해 과장급 직원도 팀장에 선발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비씨(BC)카드는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탤런트 마켓'제도를 시행해 팀장급 직원을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탤런트 마켓은 BC카드 사내공모제도의 명칭으로, 새로운 직무에 대해 직원들에게 기회와 동기를 부여하고 인력 선발 과정에서의 투명성 확보를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돼 왔다.
 
통상적으로 팀장급 직원을 선발하는 탤런트 마켓은 차장급 이상 직원들에게만 지원 기회를 부여해 왔다.
 
하지만 이번 팀장 선발에서 이강태 사장은 파격적으로 과장급 직원에게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했다.
 
그 결과 여성을 포함한 2명의 과장급 직원을 포함해 총 8명의 팀장이 선발됐다. 또한 후속 인사를 통해 5명의 과장급 직원을 팀장으로 임명했다.과장급 직원이 팀장으로 임명된 것은 BC카드 창사 이래 처음이다.
 
BC카드 관계자는 “탤런트 마켓은 지원자와 관련한 내용을 비공개로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적지않은 과장급 직원들이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선발은 급변하는 신용카드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젋은 인재를 적극 선발하겠다는 CEO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번 팀장을 선발하기 위한 탤런트 마켓은 모바일, 컨버전스, 글로벌,인사 업무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시행됐으며, 지원자에 대한 인터뷰 등 엄정한 내부 심사 기준이 적용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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