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농림수산식품 수출 6억달러..전년比 0.4%↑
2012-09-06 14:04:59 2012-09-06 14:10:38
[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지난달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표한 '8월 농림수산식품 수출실적(잠정치)'에 따르면 8월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6억달러로 지난해 8월에 비해 0.4% 늘었다.
 
1~8월 수출누계는 49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가공식품 수출액은 3억3000만달러로 3.9% 증가했지만 신선식품은 8000만달러, 수산식품은 1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각각 3.4%와 4.4% 감소했다.
 
가공식품 중에서는 음료(21.3%)·라면(21.1%)·제3맥주(10.1%)·마요네즈(26.3%)는 증가했지만 궐련(-2.7%)·커피조제품(-6.3%)·막걸리(-46.2%) 등은 부진했다.
 
신선농산물 중에서는 파프리카(60.8%)·토마토(56.3%)·장미(40.4%)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고, 인삼(-64%)·닭고기(-9%)는 감소했다.
 
수산식품 중에서는 참치(61.1%)·김(25.4%) 등은 늘었지만, 오징어(-45.3%)·넙치(-44%)·굴(-47.9%) 등은 줄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유로존 위기에 따른 주요국의 내수경기 위축으로 농식품 수출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신규시장 개척과 아세안(ASEAN) 지역 수줄지원 강화, 한류마케팅 추진 등을 통해 하반기 수출 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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