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억 받고 김찬경 구명로비 시도 변호사 소환조사
2012-09-12 14:07:03 2012-09-12 14:08:20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은 12일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구명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모 변호사를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김 회장으로부터 1억원과 함께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유력 정치인과 법조계 관계자와 접촉해 로비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변호사는 김 회장이 실소유하고 있는 골프장의 바지사장 역할을 한 소모 변호사와 같은 로펌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단 관계자는 "최근 조 변호사를 불러 조사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구체적인 혐의는 앞으로 조사를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합수단은 향후 조사 결과를 종합해 조 변호사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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