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월 FDI 83억弗..전년比 1.43%↓
2012-09-19 13:08:28 2012-09-19 13:09:4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 열기가 줄어들고 있다.
 
19일 중국 주요 매체들은 상무부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달 중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3% 줄어든 83억2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8월까지의 누적 FDI는 749억94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4%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337억달러로 6.66%,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가 350억달러로 1.85% 감소했다. 다만 부동산을 제외한 서비스업 FDI는 5.31% 늘어나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얼마나 심했는지를 보여줬다.
 
지역별로는 중부지역에 대한 투자가 12.3% 늘어난 62억달러에 달했다. 전체 투자의 85% 가량을 차지하는 동부연안지역에 대한 투자는 4% 감소한 636억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의 대중 투자는 4% 가량 줄었지만 위기의 영향권 밖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독일의 투자는 27% 급증했다.
 
주하이빈 JP모건체이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경기 둔화와 일부 산업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걱정이 외국인의 투자를 위축시켰다"며 "중국 경제는 여전히 침체 국면에 닿아있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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