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미국 양적완화 등 유동성 확대 정책으로 정유•화학업종들이 단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20일 전망했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양적완화 정책에도 국제 유가는 전주보다 약 3달러 하락했지만 양적완화 정책은 투기 자금 유입에 따른 유가 강세로 연결되기 때문에 추세 하락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오히려 아시아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9.3달러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고, 등경유 마진은 성수기 효과로 20달러까지 올랐다”고 분석했다.
또 김 연구원은 “EG, PTA 등 합성섬유 원재료 가격은 전주대비 각각 1.2%, 2.9% 상승했고, 합성수지 가격 역시 전주보다 1.0~3.0%의 상승했다”며 “중국 트레이더들이 2~3주간 석유화학제품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일부 트레이더들의 유동성 확대 기대로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유동성 확대 구간에서 단기 트레이딩 구간으로 판단된다”며 “
SK이노베이션(096770)과 butadiene계열 제품의 공급 부족과 2012년 하반기 설비증설에 따른 이익성장이 기대되는
금호석유(011780)를 단기 트레이딩 종목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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