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10월 예상 코스피 밴드로 1930~2080을 제시했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의 재정절벽 논란은 정부의 재정 부담력에 대한 의구심을 높였지만 FRB의 통화정책 사이클이 다시 적극적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미국의 소비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10월 증시의 가장 큰 불확실성은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여부지만, 파괴적인 시나리오는 상정하지 않는다"며 "협상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 스페인이고, 연말 은행감독기구와 예금보장기구가 안정적으로 출범할 경우 신용경색도 일부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9월과 마찬가지로 제조업 출하 증가가 확인되기 전까지 제조업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한다"며 "다만 미국 하반기 계절효과, IT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은 미국 소비 증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 중에서도 태블릿PC 대중화의 관점에서 관련주를 좋게 보고 있다"며 "IT 업종의 경우 신제품 출시, 블랙프라이데이 등 계절성에 힘입어 매출 개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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