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웅진계열 부당행위 일제히 점검하라"
2012-09-28 14:49:18 2012-09-28 14:50:26
[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8일 "기업회생절차 신청 과정에서 계열사 차입금 만기전 조기 상환, 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의 주식처분 등 웅진계열의 부당행위가 있었는지 일제히 점검하라"고 말했다.
 
권 원장은 이날 긴급회의를 소집해 "웅진계열의 지주사인 웅진홀딩스 및 극동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과 관련해 하청업체 및 투자자 피해 최소화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지시했다.
 
그는 도 금융기관 부실 방지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권 원장은 "전 금융기관은 웅진홀딩승 및 극동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각 금융기관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점검하고, 금융회사의 부실화 방지 등을 위하여 적절한 대응 및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으로 인해 웅진계열 관련 하도급업체 등이 자금애로를 겪지 않도록 금융회사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실제로 27일 협력업체 금융지원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는 지도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이날 웅진계열 관련 주요 은행 여신담당부장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밖에 권 원장은 향후 주채권은행은 주채무계열 전체의 경영상황 및 재무상황 등을 면미리히 파악점검해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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