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무소속 안철수 후보 캠프 정연순 대변인은 2일 안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저희는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라고 반박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안 후보의 경력이 논문을 표절해서 학위와 지위를 얻은 것이 아님을 국민 여러분께서 잘 아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특히 지금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논문에 대해서는 이미 관련 서울대 교수님들이 직접 나서서 해명을 해주고 계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는 그런 보도가 있을 때 적어도 캠프에 확인을 요청하고 저희들이 설명을 드릴 시간을 가지신 다음에 보도가 되면 저희는 상관이 없는데, 해명해드릴 기회조차도 주지 않고 거의 일방적으로 보도를 하신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것을 다루는 언론께서는 깨끗한 정치하겠다고 나온 후보에게 이런 뜻이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가 있으므로 좀 신중하게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대변인은 안 후보가 "금주 안으로 호남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2박3일 정도로 전남과 전북 일대에서 안 후보가 지역현안을 직접 청취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잡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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