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시즌 축포..코스피 2000선 회복(09:20)
삼성전자, 영업익 8조원 시대 개막..코스닥 IT부품 오름세
모바일 게임·엔터주, 순환매 지속
2012-10-05 09:24:28 2012-10-10 14:51:21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가 3분기 어닝 시즌 개막과 함께 2000선을 회복하면서 출발한 후 상승폭을 다소 반납 중이다.
 
코스피는 5일 오전 9시 20분 현재 8.05포인트(0.40%) 상승한 2000.73으로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개선과 연준의 경기 부양 의지 확인, 드라기 ECB 총재의 채권 매입 발언에 따라 상승했다.
 
또 개장 전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조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59% 급증했다고 발표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알렸다.
 
코스피는 이러한 호재를 반영하며 개장 직후 2007p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이 326억원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5억원, 166억원 매도 우위다.
 
의료정밀(+5.55%), 증권(+1.18%), 화학(+0.64%), 철강금속, 은행(+0.5%) 등 대부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통신(-0.38%), 전기가스(-0.10%)만이 내림세다.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8조원 시대를 열게 되면서 주가는 0.88% 상승한 137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KTB투자증권(030210), 대우증권(006800), NH농협증권(016420) 등 증권주가 1~2% 고루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하이트진로(000080), LG(003550)산전, SK네트웍스(001740), 한국가스공사(036460), 신세계(004170)가 1~3% 가까이 상승 중이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4분기 이후 실적이 나빠질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나오면서 3.02% 하락세다.
 
웅진 그룹주는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웅진코웨이(021240)웅진에너지(103130), 웅진케미칼(008000), 웅진씽크빅(095720)이 1~3%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2.84포인트(0.53%) 상승한 534.28로 나흘째 오름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억원, 18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32억원 순매도다.
 
애니팡, 캔디팡, 보석팡을 서비스하는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엔터주 가운데 로엔(016170)키이스트(05478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3~9% 강세이며, 팬엔터테인먼트(068050)는 0.9% 하락, 에스엠(041510)은 강보합 수준이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성우하이텍(015750), 크루셜텍(114120), 파트론(091700), 덕산하이메탈(077360), 인터플렉스(051370) 등 자동차, IT부품주들이 나란히 2~3% 상승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2.80원 하락한 1111원으로, 사흘 만에 내림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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