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지경부 R&D지원, 수도권 대기업에 몰려"
2012-10-08 12:42:08 2012-10-08 12:43:49
[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지식경제부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의 지역편차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우윤근 민주통합당 의원은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지경부 국정감사에서 "수도권과 대전이 지경부 R&D 지원 예산의 전체 63.6% 차지하는 등 지역편차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제주지역 0.6%, 강원 1.1%, 전남 1.6% 등 전체 예산의 2%에도 못미치는 지역은 4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의 경우 지난 3년동안 1563억원이 지원된 반면, 대전은 2조27222억원이 지원돼 무려 14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우 의원은 "지역별 편차는 정부가 오로지 연구기관과 대학중심, 수도권에 밀집된 대기업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각 지역의 산업별 특색을 반영한 R&D 예산 지원의 근본적인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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