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세계적인 물류 배송업체 페덱스(FedEX)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항공분야에서 17억달러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레드 스미스 최고 책임자는 이날 열린 연례 투자 회의에서 이같은 목표를 발표했다.
그동안 페덱스는 몇개월 단위의 소소한 목표는 세워왔으나 이번처럼 대규모 재정계획을 장기간에 걸쳐 세운 적은 없었다.
3주 전 페덱스는 실망스런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실적 예상치를 하락 조정한 바 있다.
제트 연료값이 올라 항공편 서비스 비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저렴한 지상 서비스쪽으로 고객들이 몰린 탓이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페덱스는 항공 분야를 현대화하고 서비스를 재배치해 비용 구조를 개편할 예정이다.
스미스는 "이번 감축안으로 향후 2년 동안 상당한 이익을 거둘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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