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호주의 실업률이 2년 반만의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다만 신규 취업자 수도 함께 늘었다.
11일 호주 통계청은 지난달의 실업률이 5.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1%를 기록한 전달보다 0.3%포인트 오른 것으로 지난 201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기간 실업률이 크게 증가한 것은 구직자 수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새롭게 일자리를 구한 사람도 전달보다 크게 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달의 고용자 수가 1만4500명으로 전달의 9100명에서 급증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 예상한 5000명 증가보다도 많은 수치다.
전체 인구대비 노동 참여비율 역시 전달의 65%에서 65.2%로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키에란 데이비스 바클레이스캐피탈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고용 동향이 나아지고 있는데다 정규직 위주로 시장이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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