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 특검' 특검보에 이창훈·이석수
2012-10-12 18:18:43 2012-10-12 18:20:32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내곡동 특검팀'의 특검보를 임명함으로써 특별검사팀 인선이 모두 마무리됐다.
 
청와대는 12일 이 대통령이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특검팀 특검보에 이창훈 변호사(52·사법연수원 16기)와 이석수 변호사(49·18기)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창훈 변호사는 법리적 판단에 매우 능통한 외유내강형 스타일로 서울 남부지법과 서울 민사지법 판사를 지냈고 현재는 법무법인 산지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참여정부 시절에는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개발 투자의혹 사건의 특검보를 지낸 경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석수 변호사는 서울 동부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해 대검 검찰연구관과 대검 감찰과장, 춘천지검 전주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 검사 등을 거쳤다.
 
지난 1998년 '북풍수사'에 참여하는 등 검찰 내부에서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한편, 특검팀은 오는 15일 서울 서초동 근처의 사무실에서 개청 행사를 갖고 특검팀 소개와 수사계획 등을 발표하고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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