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인천국제공항 기내 반입금지 위해물품 적발 건수가 해마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해양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은 이같이 밝히며 공항 보안검색 시스템의 부실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오후 4시쯤 탑승동 101게이트 주변 바닥에서 소총용 구경 7.65mm 실탄이 발견됐다"며 "보안검색을 통과한 수하물만 들어올 수 있는 장소에서 금지 물품이 발견된 것은 수하물 보안검색 시스템이 부실하게 가동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위해물품 적발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심각한 문제점을 제기하며, 보안검색 강화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09년 254건이었던 총기류, 도검류, 실탄류 등 기내 반입금지 위해 물품 적발건수가 2010년 286건, 2011년 287건, 2012년 8월말 현재 252건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라며 "항공기 테러에 항상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없는 만큼 보안검색을 더욱 철저히 해야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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