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EBS는 어린이 프로그램 <TV로 보는 원작 동화 ‘김밥’>이 '2012 아시아 태평양 방송연맹(ABU)' TV 어린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TV로 보는 원작 동화 ‘김밥’>은 1960년대 후반, 변변한 먹을거리조차 없었던 가난한 산골 마을 소녀의 이야기다. 소풍날 계란이 들어간 김밥을 먹고 싶은 여학생의 작은 소동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출을 맡은 EBS 이호 PD는 “원작 동화를 TV 드라마 형식으로 선보이며, 어린이들에게 친숙하게 양서(良書)의 교훈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한편 EBS는 지난 2010년과 2008년 각각 <다큐프라임-바퀴>와 <다큐프라임-동과 서>로 ABU 다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6년에는 <아빠랑 나랑 부비부비 빠빠>로 TV 어린이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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