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카타르 국부펀드와 제3국 건설 공동 진출
국토부-카타르홀딩, 공동투자협력 MOU 체결
2012-10-19 16:26:49 2012-10-19 16:28:11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정부가 카타르 국부펀드와 공동으로 해외 투자개발사업에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카타르 국부펀드인 카타르홀딩(Qatar Holding)과 제3국 투자개발사업을 위한 공동투자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4월 국토부 김경식 건설수자원실장이 카타르홀딩(Qatar Holding) 관계자를 만나 한국 기업이 발굴한 해외 프로젝트에 공동투자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이다.
 
이번 MOU 체결로 국토부와 Qatar Holding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매년 두 차례 모임을 갖고 양국이 개발한 신규투자 사업정보를 공유, 공동투자를 위한 사업성검토를 논의할 예정이다.
 
사업성이 인정될 경우 한국의 글로벌인프라펀드(GIF)와 Qatar Holding이 공동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은 제1차 한국-카타르 고위급 전략회담에서 체결됐으며 국토부는 김경식 건설수자원정책실장이, Qatar Holding은 파이잘 알-타니(Sheikh Faisal Bin Saoud Al-Thani) 이사가 각 기관을 대표해 서명했다.
 
김경식 국토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우리 기업이 중동국부펀드라는 풍부한 자금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해외건설사업이 그 동안의 단순 수주, 시공 위주에서 벗어나 투자개발형 사업을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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