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현대증권(003450)은 애플 아이패드 미니가 1000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보고 국내 부품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23일 기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23일 오전 10시에 공개되는 아이패드 미니는 기존 아이패드보다 20% 줄어든 7인치 화면에 아이패드2 수준의 해상도, 뉴아이패드의 절반 수준의 가격인 249달러 등으로 추정된다”며 “아이패드 미니 가격이 기존 7인치 태블릿PC들보다 50달러 정도 높지만 애플 브랜드, 휴대성과 가동성 등을 고려했을 때 기존 제품들과 경쟁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만 아이패드 미니 LCD 패널 수주물량은
LG디스플레이(034220)가 1000만대, 대만 AUO 400만대 등 총 1400만대로, 패널 주문량을 고려하면 애플은 연말까지 1000만대 이상의 아이패드 미니 판매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패드 미니 LCD 패널가격이 아이패드2와 유사한 것으로 보여 LG디스플레이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며
LG이노텍(011070),
인터플렉스(051370),
삼성전기(009150) 등이 수혜종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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