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BS투자증권은 25일
동부화재(005830)에 대해 그룹 리스크 등 할인요인이 감소되었고 향후 업계가 당면할 모든 이슈(자본적정성, 보유이원, 비용 효율성)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7000원, 그리고 업종내 탑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성용훈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2~23일 양일간 동부제철은 10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공모했다"며 "비록 청약률은 27.4%로 저조했으나, 잔액인수를 조건으로 공모가 진행된 덕택에 동부제철 측은 차질없이 목표로 한 자금을 확보하는 것으로 공모 절차가 매듭됐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동부화재는 동부하이텍, 동부건설, 동부제철 등 그룹 계열사들이 번갈아가며 재무구조 리스크 우려에 휩싸이면서 지난 수 년간 그룹 리스크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영진 차원에서 그룹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해왔다"며 "연초부터 회사는 계열사에 대한 특혜성 대출이나 자본확충과 같은 활동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수 차례 밝혀왔고, 연중 몇 차례의 그룹사 자금조달 계획에 일체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성 연구원은 "그럼에도 ‘혹시나’ 하는 우려감으로 인해 동사에 대한 그룹 리스크는 아직 해소되지 못했다"며 "게다가 철강업황 부진이 심화된 상태에서 10월말 경 동부제철의 BW 발행이 있다는 점이 알려지며, ‘마지막 이벤트까지 확인해야겠다’라는 점이 할인율을 지속시켜 왔다"고 분석했다.
그는 계열사 업황이 추가적으로 급격히 악화되지 않는다는 가정을 할 경우, 최소한 연내에는 그룹 계열사 지원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재발할 가능성이 낮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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