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9월 경기선행지수 0.3%↑..상승세 둔화
2012-10-25 15:16:04 2012-10-25 15:17:3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세가 둔화됐다.
 
25일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지난달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달보다 0.3% 오른 241.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 1.7%의 상승을 보인 것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
 
이러한 결과는 다음달 10년만의 정권 교체를 앞두고 있는 중국이 성장을 이끌기 위한 정책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앤드류 포크 컨퍼런스보드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부동산 경기의 침체가 지난달 선행지수의 둔화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가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제조업 등 산업 경기를 부흥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컨퍼런스보드의 중국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2010년 5월부터 집계됐으며 중국 인민은행과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대출, 원자재 공급, 수출 주문, 소비자 기대, 부동산 관련 지표들을 토대로 산출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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