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은 서울대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 자체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철저하게 조사하기 바란다"고 28일 당부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안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국민이 궁금증을 갖고 있는 만큼 서울대가 표절 시비를 가리는 문제를 검토하는 것은 옳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서울대는 오는 31일 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논의를 한다고 하는 데 의혹을 신속하게 규명해 대통령 선거일 전에 그 결과를 밝혀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 대변인은 "그동안 고위 공직자 청문회에서 수많은 인사들이 논문 표절 의혹으로 낙마한 만큼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안 후보에 대해서도 엄정한 잣대가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서울대는 안 후보에 대한 의혹 규명이 대통령 후보에 대한 검증이고,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것이라는 점을 유념해서 신속하고도 철저하게 조사해 진실을 가려주기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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