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보다폰과 '모바일 지갑' 사업계약 체결
2012-10-30 14:21:50 2012-10-30 14:23:34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SK C&C의 모바일 지불결제 솔루션 '코어파이어'가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 C&C(034730)는 최근 세계 2위 이통사인 보다폰 그룹과 모바일 지갑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K C&C는 글로벌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시장 선점을 목표로 지난 2010년 세계 IT및 금융산업 중심지인 북미시장에 진출해 현지 대형 MNO, 금융기관,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쳐왔다.
 
SK C&C 관계자는 "이번 보다폰과의 계약체결로 글로벌 2위 MNO를 레퍼런스로 확보함에 따라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를 준비중인 전 세계 이통사 대상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유럽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시장을 주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보다폰 그룹이 추진하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는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들이 모바일 지갑 앱을 자신의 스마트 폰에 직접 다운받아 설치 후 일반 매장에서 현금이나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지불결제 서비스다.
 
보다폰은 이번 모바일 지불결제 서비스를 2013년부터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상용 서비스를 개시하고, 향후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 C&C는 이번 계약을 통해 보다폰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의 핵심 기술로 자사 모바일 지갑 솔루션인 '코어페이'와 쿠폰, 멤버쉽 등 모바일 마케팅을 위한 솔루션인 '코어360'을 공급한다.
 
한편 보다폰 그룹은 2012년 현재 전세계 4억600여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2위 이동통신사로 영국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30여 개국에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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