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지난 29일 오후 9시39분쯤 발전 중단된 월성1호기의 정지원인은 발전기 고정자 냉각수계통이 비정상적으로 동작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30일 장밀 조사 결과, 당시 발전소 운전원이 차단기를 잘못 조작해 일부 기기에 전원이 공급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른 발전기고정자 냉각수 계통 이상으로 발전기를 보호하는 계전기가 동작되어 정지됐다.
한수원은 발전기 건전성을 정밀 분석하고 정비하기 위해 원자로출력 60%로 유지 중이던 발전소를 수동 정지키로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곤혹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앞으로 심기일전해 발전 정지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