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혼하이정밀, 3분기 순익 '급증'..주가도 '강세'
2012-10-31 15:23:03 2012-10-31 15:24:4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애플의 대표적 조립공장인 대만의 혼하이정밀이 3분기 호실적을발표하며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31일 대만증시에서 혼하이정밀의 주가는 현지시간 오후 1시24분 현재 전일보다 1.14% 오른 89대만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7% 증가한 302억6000만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14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혼하이정밀의 높은 이익 증가세는 지난 8월 말부터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5와 아이패드 미니의 양산체제에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회사측은 "유로존의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제위기로 향후 경제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시장 지배력을 높였다"며 "미래의 트렌드를 명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이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자평했다.
 
전문가들 역시 애플의 신제품이 본격적인 판매 궤도에 올랐다며 혼하이의 앞날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커크 양 바클레이즈캐피탈 애널리스트는 "애플 제품의 출하 증가로 혼하이의 4분기 매출이 14%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이폰5와 아이패드 미니의 제품수명주기에 따라 내년 1분기까지 혼하이는 매우 우수한 성적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