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출국장에 엑스레이 검색대의 추가 설치를 마치고 운용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인천공항의 4개의 출국장마다 2기의 엑스레이 검색대가 설치돼 총 8기가 추가됐으며, 기존 출국장 전체 검색대는 32기에서 40기로 늘었다.
이로써 출국장마다 보안검색 라인이 기존의 8열에서 10열로 늘어나게 돼 출국여객은 이전보다 빠르게 출국 절차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의 일평균 출국여객은 지난 2001년 개항 이후 연평균 7%씩 늘어나 올해 9월말 현재 5만2000명을 넘어서 개항 당시의 2만6000명 보다 두배 넘게 성장했으며, 지난해의 4만7000명에 비해 무려 11%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가파른 출국여객의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공사는 여름 휴가철이나 연휴기간 중에는 추가 인력 투입 등의 특별교통대책을 통해 출국절차 소요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검색장비의 신규 투입으로 출국 여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인천공항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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