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내곡동 사저부지 부당 매입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광범)이 영부인 김윤옥 여사를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김 여사는 현직 대통령의 부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수사기관으로부터 형사 관련 조사를 받게 됐다.
특검팀은 5일 “김 여사에 대해 조사하기로 결정했다”며 “시기와 방법은 청와대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 대통령과 영부인에 대한 예우를 최대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당시 논현동에 있는 자신의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 받아 명의자인 아들 시형씨에게 대금으로 6억원을 마련해줬다.
특검팀은 금명간 조사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어 7일 떠나는 인도네시아 등 해외 순방일정이 끝나는 오는 11일 직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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