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삼성증권은 7일
동원산업(00604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후 변화로 어획량이 증가하면서 동원산업의 3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9%, 218% 증가한 1850억원, 24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최근 중국 어선들이 가다랑어를 불법으로 어획하고 있다는 소식은 거꾸로 보면 중국 참치캔 시장의 확대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동원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에는 어가와 환율 하락으로 인해 이 회사의 주가가 5% 떨어졌다"면서도 "현재의 영업 상황을 고려하면 최근의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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