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훈와리 경월' 소주 일본 출시
2012-11-08 09:49:28 2012-11-08 09:51:05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주류는 일본 소주시장 공략을 위해 도수를 대폭 낮추고 아세로라 추출물을 첨가한 '훈와리 경월'을 현지에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물, 음료, 녹차 등에 소주를 섞어 마시는 일본의 음주 문화에 착안해 만들었으며 알코올 도수는 기존 25도에서 16도로 낮춰 다른 음료와 섞을 필요 없이 순하게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젊은 층에서 선호하는 맛과 향을 내기 위해 아세로라를 첨가하고 부드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제품명도 '사뿐히, 푹신이'란 의미의 '훈와리(ふんわり) 경월'로 정했다.
 
지난달 중순 초도물량이 수출돼 일본 산토리의 유통망을 통해 이날 훗카이도에서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내년 일본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가격은 소매점 기준으로 700㎖ 용량에 700엔 중반(약 1만원)대에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상큼한 맛과 부담 없는 알코올 도수를 앞세워 20~30대 일본 소비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현지화 전략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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