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증시 약세로 보험주마저 약세..금융株 동반 하락
2012-11-08 11:58:30 2012-11-08 12:00:08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글로벌 증시 악화로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주들이 동반 약세다.
 
8일 오전 11시55분 현재 대우증권(006800), 우리투자증권(005940)은 3%대 하락하고 있고 삼성증권(016360), 미래에셋증권(037620), 한국금융지주(071050), 현대증권(003450) 등은 1~2%대 떨어지고 있다.
 
증권사 주가는 코스피 지수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주식 거래량 감소로 증권사 수수료 수익이 급감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면 수수료 수익 회복 기대감도 약화된다.
 
이날 새벽 유럽 재정위기•미국 재정절벽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코스피 지수는 1.29% 떨어지고 있다.
 
은행주들은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053000), KB금융(10556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이 1~3%대 하락하고 있다.
 
대출 성장률 정체와 업체 부도 증가로 대손충당금이 늘어나면서 은행주들은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은행 실적은 개선되기 어렵다.
 
경기 방어주 성격이 강한 보험주마저 떨어지고 있다.
 
한화손해보험(000370)은 3%대 떨어지고 있고 LIG손해보험(002550), 동부화재(005830)는 2%대, 현대해상(001450), 메리츠화재(000060)는 1%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경태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날 자동차 보험에서 개인이 필요한 위험 보장만 골라 가입할 수 있도록 표준약관이 변경되면서 손해보험사들의 마진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로 약세를 나타냈고, 이날은 증시 약세를 버티지 못해 이틀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