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저소득 저신용자들을 위한 은행들의 10%대 대출상품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은행을 이용할 수 없는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은행들이 공익 상품 성격으로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출시한 지 얼마되지 않아 이용 고객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은행별도 어떤 상품이 있고 어떤 상품이 자신에게 유리한 지 알 수가 없고 고객들에게 홍보도 잘 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은행들이 시장에 내놓은 10%대 대출상품은 6개다. 국민은행 행복드림론Ⅱ, 신한은행 새희망드림대출, 우리은행 희망드림 소액대출, 하나은행 이자다이어트론, 부산은행 BS바로누리론, 농협은행 희망드림대출 등이다.
대출한도를 가장 많이 주는 상품은 BS바로누리론으로 대출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다. 신용등급에 대한 제한이 없으며 은행 대출한도 소진 등으로 기존 대출상품 이용이 불가능한 고객이 대상이다.
대출금리도 연 8~13% 수준이고 성실상환시 매년 1.0%포인트 인하, 최대 3.0%포인트 인하해 줄 예정이다.
5년 이내 원리금 일시상환하면 된다.
행복드림론Ⅱ와 새희망드림대출 등은 새희망홀씨 대출 거절고객이거나 추가자금 수요자들을 위한 상품이다.
행복드림론Ⅱ는 새희망홀씨 대출자중 추가자금 수요자 및 새희망홀씨 대출 거절고객이 대상이다.
신용등급 6~9등급이 대상이며 최대 500만원의 대출한도로 연 15%의 금리로 책정돼 있다. 대출금리가 지금까지 나온 상품 중 가장 높다.
대신 대출 상환기간이 길다. 7년 이내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을 하면 되고 성실상환시 매분기별 0.2%p씩 인하되며 최대 5.4%까지 인하해준다.
새희망드림 대출은 새희망홀씨대출 거절 고객(신용등급 11~12등급)이 대상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500만원이며 연 14% 대출금리를 준다. 성실상환시 매년 0.2%포인트씩 인하 및 금융소외계층 등을 우대해 최대 2.0%포인트까지 인하해준다. 5년 이내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할 수 있다.
희망드림 소액 대출과 이자다이어트론은 상대적으로 조건이 좋지는 않다.
두 상품 모두 은행의 기존 대출상품 이용이 불가능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신용등급 제한을 두지 않았다.
희망드림 소액대출은 최대 300만원으로 가장 대출한도가 적고 1년 이내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해야 한다.
하나 이자다이어트론은 최대 500만원, 연 8~13%의 대출금리를 책정했다. 3년 이내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해야 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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