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서피스'..조용한 출발
2012-11-13 10:29:16 2012-11-13 10:31:0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의 아이패드에 맞서 야심차게 선보인 태블릿PC가 생각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프랑스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MS의 태블릿PC 서피스가 완만한 출발을 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로서의 자존심이 애플과 구글 등 기업의 스마트 디바이스의 공세로 위협받자 MS는 윈도우 8과 함께 태블릿PC인 서피스를 공개했다.
 
서피스는 태블릿PC에 얇은 터치커버 형태의 키보드를 붙여 PC와 태블릿의 중간 형태를 구현했다는 특징이 있다.
 
발머 CEO는 "서피스는 우리의 온라인 전용몰과 미국 내 일부 MS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기 대문에 초기 판매량이 많지 않았다"며 "소비자의 관심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CEO의 자신감에도 시장은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날 MS의 주가는 2.12% 하락해 다우존스 구성 종목 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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