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업황 부진 속에서도 시장지배력을 높이며 이익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며 증권업 탑픽과 투자의견 매수, 그리고 목표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2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 기준)은 278억원으로 작년대비 6.7% 감소하나, 전분기 대비 231.7%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적 회복의 원인으로 ▲ 1분기 PI 부문 손실 112억원의 일부 회복, ▲ 일평균거래대금 소폭 증가, ▲ MTS(모바일트레이닝시스템) 주식주문 M/S 확대를 포함한 온라인 점유율 상승으로 브로커리지 이익 확대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증권업 전반적으로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키움증권은 오히려 시장지배력을 높이며 이익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 점유율 확대 근거로 온라인 기반의 디스카운트 브로커리지 시장은 향후에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선제적 대응과 고객들의 높은 충성도를 기반으로 MTS 주식주문 M/S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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