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재정절벽 우려에 유로존 침체..'하락'
2012-11-15 23:57:12 2012-11-15 23:58:50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5포인트 0.19% 하락한 1만255.6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4.78포인트 0.16% 내린 2842.16을 기록 중이며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일대비 0.44, 0.02%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재정절벽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유로존에서는 경제가 침체 국면에 들어섰다는 전망 등이 시장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유로존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를 기록하며 경기 침체기 진입을확인시킨 것이 부담을 줬다.
 
여기에 이달 초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 여파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급증하고 제조업지수가 넉달 연속 위축됐다는 정부의 발표도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다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은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부분이다.
 
업종별로는 그간 오바마 수혜주로 부각됐던 헬스케어 관련주와 기술주 등이 부진한 상황이며 금융주와 소비관련주는 상승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이날 실적을 발표한 월마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순익에도 불구하고 2%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타겟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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