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0일 중국 증시는 유럽과 뉴욕증시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며 강보합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45포인트(0.17%) 오른 2020.4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의 재정절벽 해결에 대한 기대감과 주택지표 호조로 해외 증시가 비교적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에 중국 증시의 투자자들도 대외 환경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최근의 부진을 털어내고자 하고 있다.
여기에 전일 장중 한때 1995선까지 밀렸던 지수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심리적 마지노선인 2000포인트 선을 지키려는 모습도 연출되고 있다.
유명 바이주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전일 큰 폭으로 떨어진 주유 업종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대표적 주류 업체인 귀주마대(0.44%)와 의빈오량액(0.66%)이 모두 강세다.
HSBC가 평안보험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에 평안보험의 주가가 2% 가까이 내리고 있다. 반면 중국인수생명은 0.63% 오르고 있다.
강서구리, 중국알루미늄, 내몽고보토철강 등 원자재 관련주가 모두 1% 안쪽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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