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2012-11-20 13:44:38 2012-11-20 13:46:2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RBA의 통화정책회의 회의록은 "일부 위원들이 고려하고 있는 통화완화는 시간이 조금 더 흐른 뒤에 보다 적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9월의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고 글로벌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나는 것은 중앙은행이 통화완화를 결정하는데 긍정적인 변수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RBA는 기준금리를 3.25%로 동결하며 "앞선 금리인하의 효과가 아직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RBA는 기준금리를 150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해 3년만의 가장 낮은 수준인 3.25%까지 끌어내렸다.
 
키어란 데이비스 바클레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달의 회의 내용은 통화위원들이 추가 완화에 우호적이라는 인상을 준다"며 "12월의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3%로 낮출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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