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투과율 검사장비 특허출원 및 개발성공
2012-11-21 14:26:00 2012-11-21 14:27:46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시노펙스(025320)는 터치스크린 윈도우 투과율을 측정하는 적외선 검사기의 특허출원 및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따라 근접센서의 활용도가 증가해 적외선 투과율 및 정확성이 중요하게 됐다.
 
스마트폰의 근접센서는 적외선이 발광부에서 윈도우 커버글라스를 통과해 수광부에 되돌아 오는 거리를 측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흔히 귀에다 대고 통화시 배터리 절약을 위해 화면이 자동적으로 꺼지도록 해주는 기능 등을 위해 사용된다.
 
이때 근접센서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적외선 투과율을 검사하는데 기존의 검사 장비들은 고가이거나 장시간 사용시 오차가 발생하고, 중저가 장비들은 검사 정확도가 60% 정도 수준에 불과해 제품 양산에 활용하기 어려웠다.
 
시노펙스가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기존 고가 장비 가격보다 50% 이상 저렴한데 반해 검사 정확도가 98%에 달하고, 검사 시간도 매우 짧아 기존 터치스크린패널 공정의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또 제품 크기에 따라 쉽게 거치대 변경이 가능해 소형인치의 스마트폰 및 대형인치의 테블릿 터치스크린, 일반 유리 등 다양한 제품군을 검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제품으로 이미 대기업 등에도 제품 공급이 확정된 상태로 알려졌다.
 
시노펙스는 스마트폰 주요 생산지인 중국, 대만 등의 진출을 위해 국제터치스크린전시회에 이 제품을 전시하는 등 해외 영업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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