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캠프 "검찰총장·법무부장관 사퇴하라"
"문재인 집권시 검찰개혁부터 시작할 것"
2012-11-26 10:45:59 2012-11-26 10:48:02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캠프가 부패한 검찰을 지적하며 검찰총장과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문 캠프의 우상호 공보단장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캠프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검찰의 기강해이와 부패가 극에 달했다"며 "이제 과감한 수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검사가 있는가 하면 피의자와 대가성 성관계를 맺은 검사 등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검찰의 기강해이와 부패는 결국 검찰의 특권의식이 만든 비극적 결말"이라고 설명했다.
 
우 단장은 "이는 권력과 유착해 정치 검찰의 길을 걷는 과정에서 내부 감찰에 소홀했던 수뇌부의 책임이기도 하다"며 "일말의 책임의식이 있다면 이 상황을 야기한 검찰총장과 법무부장관이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후보가 집권하면 검찰개혁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검찰의 특권적 지위를 완화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며 정의를 바로 세우는 사법기관으로써의 검찰의 위상을 반드시 바로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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