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애로 해결과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2012년 FTA닥터컨설팅사업'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중진공은 국제원산지정보원과 함께 'FTA닥터컨설팅사업'을 추진해 지난 2010년 636개, 2011년 820개 업체에 이어 올해 10월까지 1000개 업체의 컨설팅을 지원했다.
중진공은 컨설팅 수요를 감안해 이번에 120개 업체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신청 지원대상은 FTA 체결국에 수출 또는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에 원재료 또는 완제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이다.
대상 업체로 선정되면 관세사, 회계사, 세무사, 무역전문가로 구성된 FTA 컨설턴트가 3일 간 현장을 방문해 생산품목의 FTA 원산지판정방법, 원산지증명서 서류작성과 신청 등을 지원한다. 또 해당 기업은 사후 FTA원산지 검증에 대비한 증빙서류 보관, 인증수출자제도 안내, 무역실무 등 맞춤형 현장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중진공은 이번 컨설팅에 기획재정부가 개설한 'FTA 전문 컨설턴트 양성' 교육을 이수하고 무역분야 실무경험이 10년 이상인 무역전문가를 통해 FTA 진출희망지역에 맞는 해외마케팅, 무역실무 등을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은성 중진공 마케팅사업처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FTA 전문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만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스스로 FTA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CEO가 컨설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올바른 정보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지원은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한다. 신청은 중진공 온라인시스템(http://fta.sbc.or.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중진공 마케팅사업처(02-769-695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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