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文 "참여정부 때 비정규직 문제 대처 부족"
이정희 "정리해고 문제, 근로기준법 개정해야"
2012-12-04 21:23:27 2012-12-04 22:01:06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참여정부 시절 비정규직 문제와 양극화 문제 등에 대한 대처가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문 후보는 4일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 "참여정부는 민주주의 발전과 권위주의 해체, 남북관계 발전, 국가 균형발전, 복지 확대 등에 대해 많은 성취를 이뤘지만 사회경제적 요구에 대해서는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를 차기 정부의 중요한 과제로 정하고 약속드리는 것도 참여정부의 부족함에 대한 하나의 성찰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에 대한 정리해고 문제로 인해 실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들과 함께 고난에 빠진 가족들을 언급하며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에게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정리해고가 태초부터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는데 사실 정리해고를 이용했던 것은 노조 파괴의 목적이었다"며 "노동자의 동의 없이는 다시는 정리해고 할 수 없게 하는 정리해고에 대한 근로기준법의 개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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