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獨 엘모스·엑센도와 3D 모션센서 사업협력
2012-12-05 11:23:35 2012-12-05 11:25:3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시노펙스(025320)가 국내외 반도체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3D모션센서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시노펙스는 5일 독일 반도체 전문회사 엘모스 세미컨덕트 아게(ELMOS Semiconductor AG), 국내 모션 센서 개발사 엑센도 모션리서치 주식회사 등과 경기도 동탄 사업장에서 3D 모션센서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독일 엘모스(ELMOS Semiconductor AG)와 반도체를 설계, 생산하는 업체로 센서 기반 동작감지 기술을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는 감지센서 제품을 이미 수년 전부터 독일의 유수 자동차 회사들에게도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국내 벤처기업인 엑센도(Accendo)는 모션 센서와 관련된 연구개발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로 시노펙스가 약 27.8%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엘모스는 사람의 손동작을 IR(적외선) 센서로 감지하여 정확하게 구현해내는웨이퍼칩을 제공하고, 엑센도는 관련칩을 프로그램하고 최적화하는 기술을 담당하게 된다.
 
시노펙스는 IR(적외선) 모션 센서 웨이퍼칩의 모바일분야 독점 공급을 받게되고 그를 응용한 스마트폰, 모니터, 네비게이션 등 각종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3D 모션 센서 칩의 제조생산과 공급에 나선다.
 
시노펙스는 이미 지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개최된 터치스크린 전문 국제 전시회에 시제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으며, 올해 중 양산이 가능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시노펙스가 양산하는 IR(적외선) 모션 센서는 적외선 LED를 활용해 화면이나 기기 등을 터치하지 않고 동작인식이 가능한 기술이며, 정확성과 빠른 인식 속도를 자랑으로 한다.
 
또, 줌인 줌아웃과 접근감도의 세기를 정밀히 인식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은 제품이라는 평가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엘모스와 모션센서 전문 기업인 엑센도와 사업협력을 통해 향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3D 모션 센서 사업을 본격화 하게 됐다"며 "스마트 폰을 비롯하여 테블릿 PC, 네비게이션 등 다양한 스마트 제품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로 내년부터는 매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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