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광학렌즈 전문기업
삼양옵틱스(008080)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열린 제49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외 렌즈 수출 판매량 증가로 수출 대표 기업으로 거듭난 삼양옵틱스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전체 수출금액이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한 344억원을 기록했다.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교환렌즈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55% 이상 증가해 247억원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교환렌즈 판매 비중이 CCTV렌즈를 추월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향상됐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430억원, 영업이익이 97억원을 돌파해 전년도 영업이익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전년도 교환렌즈의 판매율이 전체 판매의 46.8%로 CCTV렌즈(49.9%)에 비해 낮았지만 올해 3분기 실적에서 교환렌즈가 전체 판매의 58.4%를 기록했다"며 "수출 효자 제품 교환렌즈는 마진율이 높아 올해 최대 영업이익 실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옵틱스는 오는 6일 벌점 소멸로 인해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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