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58포인트(0.13%) 상승한 1949.62에 거래를 마쳤다.
이 날 삼성전자(-0.07%)는 장중 147만1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반면, 장중 하락 반전한 코스닥은 이틀 연속 1%대의 조정을 받으며 488.03에 장을 마쳤다. 특히 에스엠, 게임빌 등 엔터테인먼트와 게임주들의 동반 하락이 두드러졌다.
◇코스피, 1949선 마감..철강·건설 업종 강세
코스피지수는 장중 1955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0.13% 상승에 그치며 195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의 매수가 상승 유지에 힘이 됐다.
이 외 기계, 은행, 의료정밀, 운송장비, 금융업, 화학, 제조업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 업종이 2% 넘게 하락했고, 전기가스, 음식료, 통신업종이 1%대로 밀려났다. 이 외 운수창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유통업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이 우세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147만원1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다시 한 번 경신했지만, 이후 하락으로 밀려나며 약보합권에 마감했다.
NHN(035420)은 일본에 진출한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성과가 부진하다는 평가에 8% 가까이 밀렸다.
이 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0개 상한가 종목을 비롯해 387개 종목이 상승했고, 3개 하한가 종목을 포함해 429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에스엠·게임빌 외 엔터·게임주 동반 '급락'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47포인트(1.71%) 하락한 488.03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다수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NHN의 부진 속에 게임주가 동반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50원 오른 1083.0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선물지수은 0.30포인트 오른 257.50에 장을 마쳤다.
이 날 코스닥시장에서는 6개 상한가를 비롯해 339개 종목이 상승했고, 3개 하한가를 포함해 587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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