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12)文측 "문자 지연도착일뿐..새누리당이 불법"
"새누리당 불법선거운동, 법적조치 취할 것" 반박
2012-12-19 15:24:26 2012-12-19 15:48:07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캠프는 19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측이 제기한 '문자 메시지 발송' 건에 대해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며 "서울시 선관위도 아무 문제없다는 입장"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캠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후보 문자메시지 지연도달과 관련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시민캠프에 와 사실을 확인하고 갔다"며 "트래픽에 걸려 일부 메시지가 늦게 도착한 것으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서울시 선관위를 향해 "신속하게 결정사안을 발표해 국민이 혼선을 겪지 않도록 해달라"며 "투표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새누리당이 불특정 다수에게 전송한 '문재인 측은 투표 당일인 오늘도 지지호소 문자를 보내며 선거법을 위반하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명백하게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이것이야말로 불법선거운동,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맞받아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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