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지난달 국제선 여객 수가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일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국제선 여객은 특가항공권 판매와 한류상품, 서비스 산업 선호에 따른 외국인 관광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9.0% 증가한 382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국토부>
국내선 여객은 전년동기(180만명)보다 1.43% 감소한 177만명을 수송했고, 국내·국제 항공화물은 30만톤으로 전년보다 1.5% 소폭 증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원화 강세로 인한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 쇼핑, 의료관광 및 특가항공권 판매 등으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일본(5.5%)을 제외한 중국, 동남아 등 전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국제선 여객 분담률의 경우 국적사가 66.9%를 기록했으며, 그중 저비용항공사(LCC)의 여객 분담률은 전년대비 3.3%P 증가한 8.4%를 차지했다.
국내선 여객은 김포-김해, 김포-울산 노선의 지속적인 항공편 감편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1.4% 감소한 177만명이 이용했다.
특히 LCC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81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7.5% 증가했으며, 여객 분담률은 3.8%p 상승한 45.9%를 기록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화물 성수기 도래, IT 제품 수출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한 30만톤을 기록했으며, 인천공항 환적화물도 9.5만톤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국토부는 12월 국제여객은 겨울 휴가철 해외여행객 급증, 유학생의 겨울방학 및 국내 대학생의 해외 연수 등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항공화물도 연말 성수기 항공화물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원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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