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 486 그룹의 맏형 격인 신계륜 의원이 27일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하는 원내대표 선출 선거에 출마한다.
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새벽 추위를 몸에 받으며 들이키면서 힘든 하루밤을 지나 아침 잠자리 주변을 본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려 출마 결심을 전했다.
신 의원은 "온기 속에서 냉기를 본다. 절망의 행진들을 본다"면서 "이제 내 길을 가야겠다. 더 낮은 곳으로 비대위원장 및 원내대표로 나서며..."라고 적었다.
신 의원의 출마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와 신 의원 등의 경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박영선 의원이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출마가 점쳐지던 전병헌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에 대한 염치를 생각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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