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주택 가격이 7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부동산 시장의 회복 신호를 보냈다.
4일(현지시간) 중국 부동산 정보업체인 소우펀 홀딩스는 지난달 주요 100대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이 전달보다 0.23%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는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개월간 보인 전년 동기대비 감소세에서 플러스 전환한 것이다.
뤄 위 CEBM그룹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시장의 펀더멘털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며 "상반기 주택 가격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정부가 주택 가격 상승을 얼마나 용인할 지에 앞으로의 추이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주택도시건설부는 올해에도 부동산 시장에 대해 이원화 정책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주택 구매제한령 등 투기를 막기위한 부동산 규제를 이어가되 실수요자를 위한 지원은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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