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R&D 비용 증가..목표가↓-SK證
2013-01-07 09:02:46 2013-01-07 09:05:06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SK증권은 7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연구개발 비용이 증가하면서 4분기 실적이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나타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21만원에서 17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안정적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연구개발비가 지난 2011년 4분기에는 200억원대였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290억원대로 증가했다"며 "작년 3분기에 독감백신 매출이 저조했던 것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연구개발투자의 실적 가시화는 오는 2015년경부터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는 매출액이 8%대로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10%대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수출도 점진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녹십자는 지난 4일 태국 혈액제제 공장 건설 계약을 발표했고 지난해 12월에는 130억원 규모의 독감백신 수출계약 건을 공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