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중국에서 생산하고 우리나라에서 포장을 바꾼 물품은 한미FTA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파리에서 산 명품가방은 FTA 혜택으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될까? 기업 실무자가 FTA(자유무역협정)를 활용할 때 가질 수 있는 의문들을 해소해 줄 책자가 발간됐다.
한국무역협회 FTA무역종합지원센터는 FTA상담 사례집 'FTA, 내 손 안에'를 8일부터 무료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지난 해 지원센터가 처리한 3000여건의 FTA활용 상담을 100개의 문답으로 정리해 사례를 통해 쉽게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책자에는 ▲사례로 본 수출자·수입자 및 국내 생산자의 필수 FTA 상식 ▲FTA의 기본이론 ▲관련 용어와 해설 ▲지원센터 전문 관세사들이 말하는 FTA활용 5계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허덕진 FTA지원센터 실장은 "기업 실무자들의 원산지 관리능력 배양 및 의문사항 해결에 중점을 두었으며 사례를 통한 쉬운 이해로 무역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교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책자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업, 단체는 트레이드콜센터(1566-5114)에 신청하거나 지원센터 홈페이지 (www.okfta.or.kr)를 통한 이북(eBook) 열람도 가능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