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퇴직연금 교육 턱없이 부족
보험연구원 "별도 전문교육기관 설립해야"
2013-01-07 18:09:55 2013-01-07 18:12:13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해서는 별도의 교육서비스기관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7일 '퇴직연금 가입자 교육제도 개선방향'을 통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근로자 교육 제공을 위해 제3의 근로자 교육서비스 제공기관 설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류건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행처럼 제도를 유지하되 퇴직연금 교육서비스기관은 이를 보완하는 형태로 가능할 것"이라며 "기관은 투자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자영업자 또는 영세사업장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의 사례처럼 근로자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가입자 교육 범위 확대 ▲가입자 교육 세부지침(가이드라인) 제시 ▲법령상에 가입자 교육 세부내용 명시 등이 개선방안으로 나왔다.
 
보험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중 약4명은 퇴직연금 상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퇴직연금 교육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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